쓰치마루 고쿠라쿠지 절
진언종 오무로 파. 구조 가문 문서에 기록되어 있는 수정회, 법화 팔강회 등이 거행되던 중세 이후의 민중 신앙의 세계.
히네노쇼 이리야마다무라 쓰치마루무라 내의 촌락 사원. 『구조 가문 문서』 1417년 ‘이리야마다무라 4개 무라 단센(일시적인 세금)·전수·연공미 주진장’에서 ‘고쿠라쿠지’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있으며, 수정회나 법화 팔강회가 거행되던 사원입니다. 근세 이후에는 1843년의 이즈미 국 사사각에서도 이름을 찾아볼 수 있으며, 현재는 진언종 오무로 파로 닌나지의 말사입니다.
본존은 헤이안 시대(794~1185년) 말기의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시 지정 유형 문화재)이 있습니다. 이 본존은 불상의 높이가 99.0cm고 이치보쿠 와리하기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와리쿠비, 조안, 육신부는 칠박으로, 옷 부분은 고색으로 하였고, 왼쪽 발을 앞으로 하여 결가부좌한 상품 하생인 아미타여래입니다. 양 무릎이 크고 넉넉하게 좌우로 뻗고 몸 안쪽을 얕게 만든 것이 후지와라 조각의 특징입니다. 옷주름을 보면 섬세하고 촘촘하게 표현된 부분에서 비교적 새로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1996년에 수리하여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태내에 ‘후지와라 아네코 13년 □□/전백문시입’이라는 묵서명이 새겨져있으며, 머리부 내부에도 두 줄의 묵서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복제품이 ‘레이크 얼스터 플라자·가와사키 역사관 이즈미사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내에는 1382년 화강암제 보현인탑, 1505년의 일석오륜탑이 남아 있습니다.